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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SPCA “영국, 유기 동물 증가세 심상찮다”

RSPCA는 사람들이 구조된 동물을 입양하거나 양육하는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.

 

RSPCA(Royal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-동물 학대 방지를 위한 협회)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버려진 반려동물의 수가 전년 대비 25% 증가한 22908마리(1월부터 7월까지)라고 밝혔다.

 

코로나19와 물가에 대한 두려움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줄었고, 반려동물의 수도 전년 대비 10% 감소했다.

 

 

RSCPA의 반려동물 복지 전문가인 사만다 게인즈 박사는 유기 동물들이 입양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로 우려된다고 강조했다.

 

또한 보호자가 더 이상 그들을 돌볼 여유가 없어진 것이 버려지는 이유 중 가장 크다며 안타까워 했다고 덧붙였다.

 

잉글랜드 북서부에 거주하고 있는 케이티는 최근 두 마리의 비글을 집으로 내보내야 했다. 그는 BBC와의 인텨뷰에서 그것은 정말로 끔찍한 일이지만, 더 이상 어쩔 수 없었다며 울먹였다.

 

그는 “6개월 동안 혼자서 육체적으로 재정적으로나 감정적으로 그들을 부양했지만, 더이상 두 살배기 아이의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하면서 키우는 것이 어렵다고 토로했다.

 

 

지난 6RSPCA의 조사 결과, 조사 대상 중 반려동물 소유자의 68%반려동물을 돌보는 비용이 1년 전보다 상승했다고 답했고, 19%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줄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각각 답했다.

 

요크셔 앤 더 험버(Yorkshire & the Humber)RSPCA는 올해 7월 기준으로 2830마리의 동물이 유기되었다고 밝혔다. 이는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38% 증가한 수치로 잉글랜드와 웨일스 전역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.

 

그다음으로는 이스트 미들랜즈로 올해 지금까지 35% 증가한 2144마리가 버려졌다고 파악하고 있다.

 

 

RSPCA 데이터에 따르면 반려동물 중 반려견은 (인간에 의해) 가장 흔히 버려지는 동물 중 하나다.

 

지난 8Battersea Dogs & Cats Home은 영국에서 개를 기르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이 연간 319만 원이라고 추정했다. 그러나 RSPCA실제 비용은 동물의 크기, 나이, 유형 및 건강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.